1.아무런 진척 없었음. 한덕수 사전 발표가 전부
2.김문수 "한후보 대서 후보 등록 없어, 11일 자동 단일화"
3.한덕수 "절차등 어떤 것도 논의 불필요, 조건 없이 모든 방식 응하겠다. 모든 것은 당에 일임함"
이런 걸로 보아, 김문수 제껴두고 당과 한덕수와 물밑 접촉해서 단일화 논의해버림. 한덕수를 후보로 내세울 생각이었던듯. 그냥 권영세랑 권선동이 일처리 개병신 도덕적으로 개썅놈새끼들임.
투표용지 인쇄 전 까지는 국민들 괴롭힐일 하지 않겠다는 한덕수. 그렇다면 단일화는 반드시??
한덕수 “당에 일임, 단일화 안되면 후보 등록 안 해” 첫 단일화 협상 진척 없이 끝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한덕수 후보와 회동을 한 뒤 한 후보가 후보자 등록도 못하게 하고 나오게한 게 누구냐고 비판하고 있다. 사진=KBS 영상 갈무리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 첫 단일화 협상을 한 뒤 "후보등록을 할 생각도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는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의 방식 등 모든 세부사항을 당에 일임했고 따르겠다면서 단일화가 안될 경우 후보 등록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첫 단일화 협상은 진척이 없었다고 양측 모두 밝혔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는 7일 저녁 6시부터 약 1시간20분간 서울 종로구의 모 식당에서 만나 배석자 없이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 만남을 마친 뒤 나온 김문수 후보는 한 후보가 오는 11일이 지나면 등록을 안하겠다고 해서 '그럼 11일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가 되는거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11일까지 다른 진전이 없으면 본인이 후보 등록 안 하겠다'고 한 후보가 밝힌 점을 들어 "본인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생각도 없고, 당에서 해주는 것 이외에는 등록 자체에 대한 어떤 계획이나 그런 것이나 준비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일을 누가 했느냐, 어떻게 이렇게 전혀 후보 등록할 생각도 없는 분을 누가 끌어냈느냐, 어떻게 후보간 만나서 서로 대화하고 근접시킬 기회를 완전히 막아놓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누구냐, 그런 점에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가 앞서 발표한 긴급 기자회견문 그대로이고, 조금도 보태거나 진척할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당에 맡기겠다, 당이 하자는 대로 하겠다고 확고하고도 반복적으로 하셔서 의미있는 진척이 없었다"며 "4시반 본인의 긴급 기자회견 내용이 모두이고, 결정된 것이어서 더 할 것도 없고, 변경될 것도 없다고 하니 대화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김 후보는 "'다시 만날 필요가 있지 않느냐'고 했더니 '만날 필요도 지금 더 있겠느냐, 자기는 당에 다 일임했고, 아까 한 긴급 기자회견문이 전부'라고 반복했다"고 전했다.
한덕수 후보는 이날 오후 4시30분경 입장문을 통해 "단일화, 어떤 방식이건 좋다"며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다.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저는 아무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저는 이미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하였다"며 "결정하시고, 바로 실행하시면 된다. 저에게 물으실 것도 없다. 단일화의 세부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단일화 절차, 국민의힘이 알아서 정하시면 된다. 저는 응하겠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며 "정치적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 도리가 아니다. 그런 짓, 저는 하지 않겠다.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회동이 마무리된 후 나온 한 후보측 이정현 대변인은 "특별하게 합의된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후 서면브리핑에서도 당에 일임한다는 한 후보의 입장을 두고 "김 후보자는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으며, 한 후보자에게 구체적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문수 선대위 조용술 대변인은 당이 설문조사를 발표하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의에 "그건 지시불이행"이라며 "당무우선권은 모든 당 업무를 후보가 관할하게 돼 있다. 불필요한 것을 잠시 중단하자라는 차원에서 당무우선권을 발동했건 것이고 그럼에도 (설문) 절차가 진행됐다는 데 대해 다시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