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교회 칸타타 중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필립 니콜라이의 같은 제목으로 된 코랄을 토대로 해서 작곡한 것이다. 전체는 7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리아 12곡이 모두 2중창으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하다. 특히 제4곡의 테너 독창에 의한 코랄이 인기의 요인이 돠고 있는데, 현악기의 유니즌에 의한 매력적인 대선율을 배경으로 낭랑하게 울려퍼지는 이 찬미가는 바흐 자신에 의해 오르간용으로도 편곡되었다.(BWV.645)
리히터 지휘 뮌헨 바흐 관현악단 및 합창단의 1978년 녹음이 명연 중의 명연이다. 리히터는 바흐 연주에 생애를 바쳤던 연주자로, 깊이있는 해석으로 바흐의 정신 세계를 격조높게 표출하고 있는데, 이 칸타타 역시그런 특징이 잘 드러난 연주이다. 리히터는 에디트 마티스, 페터 슈라이어,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란 최고의 독창자들을 기용하여, 극히 로맨틱한 정서가 짙게 깔린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특히 제4곡 코랄이 감동적이다. )
- '하이파이 저널' "CD시대의 명곡명반 300선" 에서
[출처] Bach, Cantata “Wachet auf, ruft uns die Stimme” BWV, 140 Karl Richter, Munchener Bach-Orchester 1978|작성자 Kleiber
